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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시설서 투약 사고에 성추행 은폐까지...인권위,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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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환자 치료않고 바닥에 떨어진 음식 제공하기도
인권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침해한 행위" 지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 강원도 노숙인복지시설 직원 A씨는 지난 2016년 7월 만성알코올중독을 겪는 B씨에게 진정제 등을 처방했다. 그런데 곧 B씨가 실변을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날 병원에 입원한 B씨는 거동조차 힘든 상태로 휠체어에 실려 검사를 받았다. 37.5~37.8℃의 고열에 시달리던 B씨는 결국 인근 대형병원으로 전원한 끝에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조사에서 직원 A씨는 다른 입소자에게 처방해야 할 약을 B씨에게 잘못 투약해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에게 처방된 약물은 '과진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같은 시설의 직원 C씨는 지난해 8월 13일 여성 입소자 D씨의 신체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C씨는 상담을 하며 D씨에게 구체적인 경위를 물어봤으나 별다른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4일 뒤 C씨는 한 남성 입소자가 D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시설 측은 생명윤리교육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관련법상 장애인의 성추행 사실은 인지하는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지만, 시설 측은 단순히 남성 입소자를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심지어 남성 입소자는 병원에서 퇴소한 후 다시 시설에 돌아와 피해 여성 입소자와 생활했다.

2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는 최근 강원도 노숙인복지시설에서 투약사고를 비롯해 정신의료기관 강제입원, 입소자간 성추행 사건 발생 및 은폐 등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이 시설은 종양을 앓고 있는 입소자 2명에게 치료를 제공하지 않고 또 다른 입소자에게는 잘못된 약을 투약해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이 시설은 조리실 내에 쏟아진 음식물을 폐기하지 않고 입소자들에게 제공했다가 적발됐다.

또 공동생활에 문제가 있는 입소자에게 정신의료기관에 입원될 수 있다고 협박하고 입원을 거부하는 입소자 한 명을 강제 입원 시키려 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이 시설은 남성 입소자가 여성 입소자를 강제 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등은 성추행 사실을 인지하면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이를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인권위는 보건복지부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노숙인복지시설장 등에게 재발방지대책 등을 권고했다. 또 여성 입소자를 성추행한 남성 입소자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해당 노숙인복지시설의 행위들은 관련 법령을 위반한 것이고 입소생활인들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신체의 자유,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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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즌·오아 첫 도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에 즌(zn)과 오아(OHAH)가 본선 무대를 펼친다.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총 20팀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31일 뉴스핌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즌은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오아는 '빛날 테니까'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zn, 위)과 오아(OHAH, 아래). 2026.07.30 alice09@newspim.com 먼저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많은 용기와 긍정 에너지를 선물 받아왔다. 이제는 저 역시 누군가에게 그런 마음을 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히든 스테이지'는 제 음악과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오아가 선보인 '빛날 테니까'는 현실의 차가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는 "빛을 잃은 것 같은 순간조차 결국 더 강하게 반짝이기 위한 과정임을 노래하며,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곡은 제가 세상에 보내는 응원이자, 지금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약속"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오아. 2026.07.30 alice09@newspim.com 오아는 '히든 스테이지'를 통해 강렬한 포부를 던졌다. 그는 "열정과 꿈, 그리고 자유의 상징인 록페스티벌 무대에 섭외 0순위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고 삶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힘이 닿는 한 계속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 싶다"라며 "제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를 음악에 담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제 노래를 듣는 순간만큼은 마음껏 웃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즌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첫 도전에 나섰다. 즈은은 "대학 재학 내내 졸업 후 취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막상 졸업하고 나니, 앞으로 제 음악을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에 슬퍼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간 입밖으로 말해왔던 내 목표는 어쩌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방어적인 마음에 말했던 진짜 제 목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어졌고, '히든 스테이지'는 제 첫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즌은 본선에서 자작곡 '꼭 작별 인사인 것처럼'을 선곡했으며, 이 곡은 그의 첫 자작곡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즌. 2026.07.30 alice09@newspim.com 즌은 "이 곡을 쓸 당시 유독 사람이 어려웠던 20대 초반이었다. '사랑해'라는 말이 꼭 작별 인사라도 되는 듯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나를 떠나는 것 같았다. 이 곡은 혼자 남겨진 채 중얼거리는 혼잣말 같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 김나라, 박희수, 혼즈, 변미리, 오아, 신직선, 도이주, 마린, 채수빈, 박지은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활동명 정점)·최혁준(심각한 개구리), 윤준, 윤태경, 정다운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 블낫블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와 채비가 참가한다. 이 중 신직선은 제2회 본선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이며, 혼성팀 채비 역시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든 스테이지'의 마지막 영상은 오는 8월 28일 업로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alice09@newspim.com 2026-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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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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