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실내체육관서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 개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영·호남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한 화합 한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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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도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5회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사진=경북도] |
경상북도는 2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대축전 '제5회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을 비롯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영호남 5개 시·도의 장애인 체육가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전남 광주에서도 참가해 영남뿐 아니라 호남지역의 장애인 가족들까지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축제판을 연출했다.
영호남의 장애인과 기족들은 파크골프, 한궁, 슐런, 투호, 후크볼, 박 터트리기 등 생활체육 6개 종목에서 열띤 응원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대회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또 장애인 보장구 및 보청기 수리, 장애인 심리상담 등 다양한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해 장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한마음노래자랑대회 등 5개 시․도 참가단의 어울림 화합 한마당도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철웅 경북도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남권 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모든 장애인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심어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 깊은 제전으로 자리매김 됐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