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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클러스터·아쿠아팜 '따로국밥'…"스마트양식 국가로드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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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래먹거리 스마트양식 추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아쿠아팜 4.0
두가지 국책사업 포괄한 로드맵 절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수산당국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아쿠아팜 4.0'을 추진하면서 하나로 통합된 스마트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각각 떨어진 두 가지 국책사업을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국가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8일 정부와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바다 위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아쿠아팜(Aqua Farm) 4.0'의 예비타당성 신청을 내달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10년의 중장기 대규모 국책사업인 아쿠아팜 4.0은 총 8000억원 중 국비 6000억원(민자 2000억원)의 예산이 집중될 미래 수산의 식량 프로젝트로 불린다. 아쿠아팜 4.0은 5~6개월 간의 예타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선 24일 해수부, 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아쿠아팜 4.0 혁신 기술개발사업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다. 양식 산업 전주기의 디지털 데이터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아쿠아팜 4.0' 추진 전략은 '저렴하고 쉽고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생산·판매·소비하는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즉, 2030년까지 주요 양식품종의 생산원가를 절반 이하로 줄여 10조원 상당의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야심찬 포부다.

경남 하동군 소재 스마트 양식장 전경 [출처=해양수산부]

또 다른 전략으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첨단기술의 스마트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를 일컫는다.

해당 사업은 양식 산업의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지역으로는 지난 1월 부산광역시, 8월 경상남도가 선정된 상태다. 나머지 1곳은 공모가 진행 중이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선정된 지자체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양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으로는 양식기술의 실증, 품종별 최적사육 조건 도출, 양식기술 표준화 및 고도화, R&D, 창업교육, 인력양성 등이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내 양식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돌파구로 통한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공개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확대를 위한 추진 방향' 보고서를 보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해 폐사율 감소, 사료계수 향상, 인건비 절감, 에너지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식품 안전성 확보, 노동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염물질 배출, 자연재해 대응, 생태계 교란 등의 생태환경적 개선에 이점이 크다. 특히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 고시에 따라 간척지의 어업적 활용이 가능한 만큼, 첨단 양식단지 육성과 양식방법을 고려한 전국적인 양식 확대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아쿠아팜 4.0 사업의 연결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각각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아쿠아팜 4.0 사업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등 '스마트양식 국가로드맵'이 제기되고 있는 것.

마창모 KMI 양식어촌연구실장은 "대규모 국책사업(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아쿠아팜 4.0 사업) 추진 일정들이 곧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먼저 확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양식 관련 사업들을 조금씩 개선해 사업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작업들이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사업 모두를 포괄하는 스마트양식 국가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 실장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양식 국가 로드맵 수립을 통해 일반사업과 예타로 진행되는 대규모 R&D 사업, 기존에 수행되고 있는 국가 연구기관(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산연구소 등)의 사업, 대학 연구소에서 추진되는 관련 사업들을 조망해 스마트양식 정책 목표에 맞도록 위계를 설정해야한다"며 "일정을 상호 조정하는 것도 병행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아팜4.0 추진전략 [출처=해양수산부]

국가 기술표준 확립을 위한 R&D 및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KMI 측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민간주도 실증단지에서 나온 기술개발 결과물이 도출된다 하더라도 국가표준으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양식 실증단지를 운영하는 기술기업, 어업인이 참여하는 민간특수목적법인과 국가 양식 R&D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산연구소, ICT 관련 국가 연구소의 공동협력을 제시했다.

스마트양식 대표 R&D 사업으로 예상되는 '아쿠아팜 4.0' 사업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과 연결시키는 등 다양한 연구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KMI 측의 분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밀착형 생활SOC로 진행 중이다. 아쿠아팜 4.0은 내년 예타가 이뤄지면 '아쿠아팜 4.0 사업단'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라며 "R&D 예타 결정은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정되면 구체적인 사안들을 담은 일종의 스마트양식 국가 로드맵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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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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