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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터 소통해요 "…산림청, 사내소통방 '산소통' 운영

기사입력 : 2019년10월28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11:01

열린 토론 통해 정부혁신 정책에 반영 계획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은 산림정책 소통방(산소통)을 28일부터 개설·운영한다.

'산소통'은 산림정책에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직원간 수평적 소통을 장려하기 위한 내부 소통창구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익명으로 운영한다.

산림청의 직원 소통 토론방 산소통 [사진=산림청]

기존에는 관료제 특성상 하위직급 직원들이 상급자에게 의견을 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 타 부서 업무에 대해 비판하거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절차나 방법이 거의 없어 정책의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내부의 집단지성을 활용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에 산림청은 산소통 개설을 통해 소통창구를 확보하고 수평적 관계에서 부서간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소통에서 논의할 주제는 직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직문화 발전방안 △현장고충 해소방안 △신규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가 될 예정이다.

선정된 주제에 대해서는 직원간 온라인 토론을 추진하고 토론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제도 개선사항 등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해 정부혁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준산 산림정책과장은 "조직 내부에서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가 확보돼야 국민들과도 잘 소통할 수 있다"며 "산소통운영을 통해 열린 소통을 활성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여 질적으로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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