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8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서구 주재로 관내 12개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28일 토론훈련, 29일 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5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일원에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산불·대형화재·다중추돌 교통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됐다.[사진=전경훈 기자] |
현장훈련은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며, 민·관·군·경 합동으로 복합재난(지진, 화재, 붕괴)을 대비해 실시된다.
서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복합재난에 대비한 상황판단회의·재난안전대책본부·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훈련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은 매뉴얼 보완 등 피드백을 거쳐 실제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에는 안전취약계층(장애인, 노인, 어린이)을 위한 지진·화재 대피 훈련 및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서구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불시에 발생할 수 있어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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