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아주대학교와 함께 '수원시 청소년 인공지능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인공지능(AI)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으로 지역산업을 발전시키자'는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와 아주대가 공동 주최하고, 아주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LINC+사업단·창업지원단이 주관한다.
지난 19일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열린 청소년 인공지능 아카데미. [사진=수원시청] |
지난 19일 첫 교육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영통구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한다.
아카데미에는 수원시 관내 초·중·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AI 이론·체험 교육, 3D 프린팅 디자인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정재훈 교수(아주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와 이슬 교수(아주대 데이터사이언스학), 소속 대학원생이 강사로 참여해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기초(Python Programming) ▲기계학습 기초·응용 ▲3D 프린팅 디자인·체험 등 교육을 진행한다.
시와 아주대는 5주간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80% 이상 참여한 청소년에게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정재훈 교수는 "최근 AI 응용 분야가 의료·금융·스마트시티 등으로 다양하고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은 "수원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VR(가상현실)·드론 체험,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민·관·학이 협력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구축하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