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하나, 2년8개월만에 LPGA 우승 'BMW 챔피언십 초대챔프'... 3차 연장승부 끝 정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27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10월27일 17:17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하나가 2017년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장하나(27·BC카드)는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연장 3차전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다니엘 강(27·미국·강효림)를 꺾고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장하나가 2017년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사진=KLPGA]

다니엘 강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이날 1번홀(파4)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장하나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만에만 3타를 줄였다. 장하나는 기세를 몰아 후반에 이글을 잡고 5타를 줄여 다니엘 강과 나란히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코츠 골프 챔피언십서 LPGA 첫승을 신고한 장하나는 2017년 2월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 이후 2년8개월만에 L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또한 장하나는 지난 10월6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이 대회서 약 3주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30만달러(약 3억원)를 상금으로 받게 됐다. 

이날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잡아 8타를 줄이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자신의 아버지의 고향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4승에 도전했지만, 장하나에 가로 막혔다.

유독 아시아 지역에서 강했던 다니엘 강이 이날 우승했다면, 아시아 지역에서만 3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LPGA 투어서 생애 첫승에 도전한 이승연(21·휴온스)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후반들어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 난조로 3타를 잃고 10언더파 278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퍼팅 난조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 줄인 10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안착했다.

이날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고진영은 최종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이번 주 대회서 열심히 했지만 체력적인 부분과 집중력 부준이 부족해 힘들었고 후반이 갈수록 힘이 떨어져 스코어 줄일 수 있었던 상황 놓쳤다. 좋은 모습 끝까지 보여드려했다. BMW 대회서 확정짓게 되어 기쁘고 1주간 행복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를 달렸던 이민지(23·호주)와 'LPGA 신인왕' 이정은6(24·대방건설)는 8언더파 280타로 나란히 공동 16위에 안착했다.

이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골라내 1타 줄인 반면 이정은6는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골라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KLPGA 대상 1위 최혜진(20·롯데)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 줄인 5언더파 283타를 기록, 넬리 코다(22·미국)와 나란히 28위에 안착했다.

KLPGA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1타 잃어 3언더파 285타로 김효주(24·롯데), 브룩 헨더슨(23·캐나다), 등과 공동 38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서 생애 첫 홀인원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은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타 잃은 2언더파 286타로 유소연(29·메디힐), 지은희(33·한화큐셀) 등과 43위에 자리했다.

KLPGA 신인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19·볼빅)은 1타 잃어 3언더파 285타로 김효주(24·롯데), 브룩 헨더슨(23·캐나다), 등과 공동 38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서 생애 첫 홀인원으로 BMW 7시리즈 승용차를 받은 크리스틴 길먼(미국)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4타 잃은 2언더파 286타로 유소연(29·메디힐), 지은희(33·한화큐셀) 등과 4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이정은6가 16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이승연이 공동 9위를 기록했다.[사진=KLPGA]
최혜진이 2라운드서 28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