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베일 벗은 세포라.. 뷰티업계 "생각만큼 위협적이진 않네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킨케어 적고 색조 많아.. 세포라 측 "틈새시장 전략"
일본·홍콩 등 성숙시장 실패 전례.."온·오프 체제로 극복"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한국 상륙 첫날 포털 실시간 검색에 등장했다. 선착순 키트를 받으려는 일부 고객은 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다. 오픈 시간인 10시 즈음해선 매장 밖으로 500명 이상이 대기했으며, 늦은 오후까지도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 전개하는 세포라가 24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세포라는 1970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뷰티 편집숍으로 34개국에 진출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3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뷰티 편집숍의 원조로 손꼽히며 자체제작(PB) 상품인 '세포라 컬렉션'은 높은 품질의 가성비 제품으로 이른바 '코덕(코스메틱 덕후)' 사이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에선 국내 브랜드 비중이 높은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와 헬스앤뷰티 스토어(H&B)가 '올리브영', '롭스' 등이 세포라의 경쟁사로 꼽힌다. 세포라의 한국 상륙이 이들 브랜드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베일을 벗은 직후 '기대만큼은 아니다'는 평도 나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세포라 국내 1호 매장 '파라나스몰점'에 설치된 뷰티 스튜디오 모습.[사진=남라다 기자]

세포라는 타르트, 후다 뷰티,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 조이바, 스매쉬박스 등의 브랜드를 독점으로 들여왔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선 동아제약의 활명, 젠틀몬스터의 탬버린즈, 어뮤즈 등을 독점 선보인다.

하지만 국내 제품 비중이 낮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또 독점으로 들여온 국내 제품 역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로 팬덤 수준이지 아직까지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브랜드는 아니라는 평가다. 또 스킨케어를 중요시 하는 국내 수요 특성상 스킨케어 비중이 낮고 색조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와 단독 브랜드가 기대한 만큼 많지 않았다"며 "해외 제품의 경우 밸류나 임팩트 측면에서 눈에 띄는 제품이 적었으며, 단독으로 유치한 브랜드는 일반인 보다 코덕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 위주였다"고 말했다.

다른 뷰티업계 관계자는 "앞서 세포라가 일본과 홍콩에 진출했지만 철수하는 등 현지화에 실패한 전례가 있다"며 "한국시장은 이미 H&B스토어 올리브영이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꽉 잡고 있는 데다, 뷰티시장이 성숙해 후발 주자인 세포라가 국내에서 안착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세포라는 지난 2001년 일본에서 2년 만에 철수했고, 2010년 홍콩에서도 현지 브랜드에 밀려 온라인 사업만 남긴 바 있다.

[자료=세포라코리아]

일각에서 제기하는 스킨케어 제품군이 적고 색조를 전진배치 한 것에 대해서, 세포라 측은 오히려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적 구성이라는 입장이다. 

김동주 세포라코리아 대표는 "한국 화장품시장을 수 년 동안 조사해봤더니 아이메이크업 시장이 작고, 스킨케어 시장은 매우 크다"며 "세포라는 틈새인 아이메이크업 등 색조를 파고드는 동시에 스킨케어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도록 온라인몰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온라인 강화는 국내 시장 특성상 경쟁력 갖춘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뷰티업계 관계자는 "세포라가 내년에 집중할 온라인 전략이 관건"이라며, "일본과 홍콩 등 성숙한 뷰티시장에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국내에선 철저히 준비했을 것으로 보여 막강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포라는 파르나스몰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까지 14개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서울에 7개 매장을 열기 위해 5호점까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오는 12월 2호점 명동 롯데영플라자점, 3호점 신촌 현대유플러스점을 연다. 내년 2월에는 잠실롯데월드몰에 4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