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한일 관계 관련 논의 주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 달 5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틸웰 차관보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일본, 미얀마, 말레시이상, 태국, 한국 및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스틸웰 차관보가 다음 달 5일 서울을 방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의 협력,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틸웰 차관보는 취임 이후 지난 7월 16~18일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두번재로 방한하게 된다.
스티웰 차관보의 방한 시기는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 협상 결렬 이후 양측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과 있고, 오는 11월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효력 상실을 앞둔 시점이어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국무부는 스티웰 차관보가 오는 25~27일 일본에 머물며 '후지산 대화'로 알려진 미일 간 연례 비즈니스·정책 대화에 참여하는 한편 일본 정부 관계자와 접촉할 예정이며 다음 달 7일 중국에서는 미국 대사관과 중국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