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 납세자들에게 각종 민원과 세무상담을 제공하고 상습 체납자에 대한 압류 업무를 담당한 국세청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지방국세청은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 내부에 '국세청 납세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층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열린 국세청 납세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천지방국세청 최정욱 청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이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및 인천지방 국세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납세지원센터는 공항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세무상담 및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설 신고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관광객 부가가치세 사후환급 관련 문의 등에 대한 상담 △제 증명 발급·사업자등록 신청·정정 △재외동포·외국인거주자의 자금출처확인서, 재외국민의 인감경유확인서 신청 접수 및 발급 지원 △고액・상습체납자로 명단공개자 대상 체납상담, 휴대품・해외직구물품에 대한 관세청 압류업무 지원 등을 맡는다.
또한 납세지원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를 열어 모범납세자에게 사무·휴식공간을 제공해 모범납세자가 성실납세자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항서비스 혜택을 확대한다. 이용 가능 모범납세자는 국세청장 이상 표창 3년, 지방국세청장・세무서장 표창 2년 이상인 자다.
최정욱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이 날 개소식에서 "인천공항은 국내공항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만큼 납세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이번 납세지원센터 개소로 공항 이용객 및 모범납세자의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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