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4일부터 4차례에 걸쳐 연제구 무지크 바움 등 4곳에서 초등교사 27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책으로 삶을 보듬는 행복 독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10.24. |
이번 연수는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통합적 독서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연제구 무지크 바움과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수영구 예스24중고서점, 부산진구 놀이마루 등에서 각 한 차례씩 모두 4차례 실시한다.
24일 무지크 바움에서 갖는 연수는 한정기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이 '깡깡이에서 AI까지'를 주제로 부산지역의 생활속에 담긴 이야기를 글과 작품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 교사들과 함께 북토크 시간을 갖는다.
2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리는 연수는 홍혜경 대구 매호초 수석교사가 '질문코칭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열기'를 주제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이끄는 효율적인 방법과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내달 1일 예스24중고서점에서 갖는 연수는 남효진 동궁초 교사가 '책 읽는 선생님의 행복한 책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교사로서 책을 읽는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눈다. 또 21일에는 놀이마루에서 이경근 책읽는 사회 문화재단 이사가 '쉽고 즐겁고 유익한 독서토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참가 교사들은 12개의 분임으로 나뉘어져 액션러닝 기반의 비경쟁 독서 토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통합적 독서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독서교육 역량을 함양하여 학생들에게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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