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년차…"법제화 앞두고 본격적인 성장 준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핀테크 기업 8퍼센트가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8퍼센트는 입주하는 곳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여의도 핀테크랩이다. 핀테크 기업에 폭넓은 자문과 네트워킹, 해외진출 인프라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8퍼센트는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한 뒤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더욱 확장하고 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새로운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8퍼센트는 중금리 전문 P2P금융 플랫폼으로서, 지난 6년간 2500억원 이상의 중금리 자금을 공급해왔다. 주력 분야는 개인신용대출, 개인담보대출, 사업자 대출이다.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와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P2P대출 법제화, P2P투자 세율인하를 비롯해 2020년부터 우호적인 산업환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 핀테크 생태계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의도 핀테크랩을 통해 연결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8퍼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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