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신바이오틱스 제품인 `순창 아로니아 청국장 환'을 개발해 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토종 발효 미생물과 슈퍼푸드 아로니아를 활용하여 한국인의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품으로 지난해 선보인 '토마토 청국장 환'에 이어 두 번째 상품이다.
아로니아 청국장 환 제품 모습[사진=순창군청] |
이번에 개발된 청국장 환은 지난 201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로 새롭게 발굴한 토종 프로바이오틱스 고초균을 적용한 청국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비롯됐다. 청국장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진흥원은 청국장 효능은 유지하면서 먹기 편하도록 만든 것인 이번 `아로니아 청국장 환`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을 7%나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비만 등 아로니아의 다양한 기능성이 더해져 변비, 다이어트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그에 따른 관련 제품들이 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며, 이번 청국장 환이 K-푸드로서 세계 식품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진흥원 측은 예측하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토마토를 접목시킨 청국장 환에 이어 이번 아로니아, 내년도 상반기 출시예정인 블루베리 청국장 환까지 제품 개발에 성공해 청국장 환 세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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