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수행한 '1기업 1핵심기술 맞춤 정보제공 사업'이 기업 역량 강화와 수요 창출에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기업 1핵심기술 맞춤 정보제공 사업'은 국내외 기술, 특허, 학술 및 동향 등 기술정보를 입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KISTI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산업시장 전문정보를 빅데이터로 조사해 결과원문과 함께 맞춤형 정보와 자료를 해당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광양시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수혜기업 18곳을 선정하고, 총 8개월 동안 맞춤형 종합정보 조사 자료를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맞춤형 핵심기술 분석 20개 과제, 경쟁정보 분석 13개 과제, 1만6070건의 핵심원문 결과물을 각각 제공받았다.
광양시가 올해 정보 제공한 업체는 중앙이엠씨㈜, ㈜삼우에코, ㈜광양테크, ㈜선샤인그란팜, ㈜세마, ㈜신진기업, ㈜케이엠에스, ㈜지엔에스티, 상우소재㈜, ㈜장원엔지니어링, ㈜파워엔지니어링, 고로쇠된장영농조합법인, TI솔텍㈜, DSR㈜, ㈜창조, 농업회사법인해누리(유), ㈜픽슨, ㈜케이엔텍 등 18개사다.
2007년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총 82개 기업이 국내외 특허, 경쟁정보, 연구 분석보고서 등에 대한 맞춤 정보를 제공받았다.
정승재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 창출과 기술 경쟁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