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1%씩 모아...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들을 위한 ‘희망날개’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운영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6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선수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전달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왼쪽 상단 방미정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남백원 전남도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유재응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선정위원 왼쪽 하단 최형철 선수(볼링), 신백호 선수(볼링) [사진 = 포스코] |
올해부터 ‘희망날개’사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포항, 광양지역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전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전달하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휠체어를 전달한 선수는 장애인볼링 종목 신백호, 최형철(이하 전남) 선수와 육상 곤봉던지기 종목 최정수(경북) 선수다. 신백호 선수는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휠체어 전달을 포함해 연내 총 30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백호 선수는“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낮은 편이지만, 포스코그룹 2만명의 후원자가 마음을 모아 후원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큰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향후 포스코는 1%나눔재단의 ‘희망 날개’ 사업을 장애인 거주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에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