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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눈 언급한 이 총리…겨울철 민생·안전대책 주문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0:03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0:03

이낙연, 제9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경기‧강원‧경북 일부…올해 첫 한파주의보"
"안전시설 미리 점검…취약계층 챙길 것"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이틀 전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사흘 이르다. 관계부처는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시설과 각종 안전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유사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제9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겨울철 민생 및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달 8일 경기‧강원‧경북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200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세종청사에서 모두발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19.10.17 kilroy023@newspim.com

이어 “이틀 전에는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다. 지난해보다 사흘 이르다”며 “추워지면 불이 많이 난다. 정부는 작년 4월부터 ‘화재안전특별대책’을 시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겨울 화재 발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다. 국민의 동참 덕분”이라며 “관계부처는 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시설과 각종 안전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유사시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삶이 더 힘들어지는 분들이 많다.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 노숙인, 그리고 쪽방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과 돌봄서비스 등 생활환경 지원을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규제혁파 안건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우리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선제적 규제혁파를 계속할 것”이라며 “관계부처는 수소·전기차와 에너지 신산업 등 다양한 신산업의 규제혁신 방안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만화산업 발전계획과 관련해서는 “온라인을 통한 불법유통과 불공정한 거래 관행은 작가들의 사기를 꺾는다”면서 “전략적 체계적 지원을 통해 우리의 만화를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야겠다”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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