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실패 죄송...심사에 시간 걸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탈락자에 대한 구제가 어렵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탈락 예정자 36만명의 구제 방안을 검토하라"는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요구에 "수요예측을 잘못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사장은 "지급보증배수 40배, 핵심자본비율 6% 기준으로 36만명 이상을 추가하려면, 정부의 출자가 있거나 다른 증자조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11월 말까지 안심대출 심사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 지적에 대해서는 "다세대 주택 등은 감정평가가 필요해서 심사에 시간이 더 걸린다"며 "심사지원특별팀을 구성하고 본부 부서 인력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환 한국금융공사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예탁결제원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1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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