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중국기업] 미국 나스닥 출사표 '방 많아' 부동산 유니콘 팡둬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1년 설립 부동산 호황기 힘입어 고속 성장
2017년부터 흑자 전환 성공, 실적 호전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부동산 업계의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인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팡둬둬(房多多, FangDD)가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에 나서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팡둬둬는 값싼 부동산 거래 수수료와 방대한 빅데이터로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중국 매체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9일 팡둬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상장을 통해 1억 5000만 달러(약 1776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UBS그룹 등이 팡둬둬의 공동 주간사로 나설 전망이다.

팡둬둬 [사진=바이두]

중국 부동산 시장이 황금기에 있던 2011년 설립된 팡둬둬는 시장 호황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업체다. 

중국-유럽의 합작 비즈니스 스쿨인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EIBS) 최고경영자과정(EMBA) 동기인 돤이(段毅), 청시(曾熙), 리젠청(李建成) 세 사람이 공동 창업했으며, 이중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돤이가 31.95%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돤 CEO는 부동산 업계 1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팡둬둬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번의 투자 펀딩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실시한 2015년 시리즈 C펀딩으로 2억 2300만 달러(약 2643억원)를 조달해 유니콘의 기준인 1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이로써 중국의 대표적인 020(온오프라인 연계) 부동산 유니콘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팡둬둬의 매출은 23억 위안(약 3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 16억 위안(약 268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4% 늘어났다.

특히 팡둬둬는 2016년까지 줄곧 적자를 보여오다 2017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1억 400만 위안(약 174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엔 순이익 1억 30만 위안(약 1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6%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팡둬둬에 등록한 부동산중개업자는 107만 명으로 중국 전체 부동산중개업자 약 200만 명인 곳을 고려하면 시장침투율은 50%가 넘는다.  

팡둬둬는 값싼 부동산 거래 수수료가 특징이다. 서비스비 2999위안(약 50만원)에 부동산 거래 보장비의 0.3%만 지불하면 된다. 대도시 상하이에서 방을 구할 경우 대략 10만 위안(약 1675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것이다.

팡둬둬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는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가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팡둬둬는 중국 최대 부동산 데이터 베이스를 가진 기업 중 하나다. 지난 6월 말까지 팡둬둬는 매매, 임대 등 1억 3100만 건에 달하는 부동산 데이터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다른 부동산 업체와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셰이펑(謝逸楓) 중국 도시 부동산연구원 원장은 팡둬둬의 비즈니스방식이 58퉁청, 안쥐커, 베이커 등 플랫폼과 유사하다면서 별다른 혁신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팡둬둬는 향후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나아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중개 시장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14억이란 중국의 방대한 인구와 도시화 가속화, 가계 가처분 소득의 증가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부동산 중개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2%를 기록했으며, 올해 시장규모는 320억 달러(약 3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