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18일 제 4회 중국투자협력의 날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텐센트, 징동 등 혁신기술을 찾는 유수의 중국 기업 40여개가 17일 투자처를 찾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중국 기업으로부터 외국인투자 유치를 희망하거나 중국 진출을 원하는 서울의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제4회 ‘중국투자협력의 날’ 행사를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본 행사를 위해 중국 기업의 선호도와 보유 제품의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울 소재 20개 유망 창업·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참가기업 20개사는 서울의 혁신기업들 플랫폼(7개사), 엔터테인먼트(5개사), 그린테크&뷰티(8개사) 분야다.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참가기업 선정 후 일 대 일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기업별 핵심 경쟁력을 분석하고,이를 토대로 텐센트, 징동 등 본 행사에 참가할 중국 유수의 기업 40여개를 발굴했다.
1일차 행사인 17일엔 참가기업 20개사와 중국 기업 40여개가 참여하는 혁신기술 피칭대회, 1대1 투자 상담회와 서울시 투자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투자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중국 변호사 등이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 절차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내 투자·창업 분야 전문 매체를 초청해 서울의 매력적인 투자·창업 환경 알리기에도 나선다.
아울러 2일차 행사인 18일에는 1일차 행사에서 서로 논의가 잘 된 서울기업과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기업의 서울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들이 투자 관심기업 현장에서 관심기업의 혁신기술을 실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판규 서울시 투자창업과장은 “서울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서울기업과 중국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