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종합] 조선업체 찾아간 은성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최적기"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1:12

은성수,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찾은 조선업체서 "체감효과 중심의 금융지원" 강조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프로그램 활용해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 확대"

[부산=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했던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은 위원장은 최종구 전임 금융위원장이 1년 전 찾았던 부산 소재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14일 방문해 '약속한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지 직접 점검에 나섰다.

14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 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개최된 현장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


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찾아 6곳의 조선기자재 업체들과 함께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 파나시아, 동화엔텍, 테크로스, 혜성 등 조선기자재업체 6곳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류상 실적'이 아니라 '체감효과 중심의 금융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를 열면 업계에서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는데 당국에서 이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에 부산을 찾게 됐다"며 "조선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주가 활성화될 때 금융지원이 확실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고 방문 취지를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선 기자재 업체들은 지난해 6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방문 당시 '친환경 기자재 제작을 위한 특별프로그램', '조선 기자재 업체 대상 금융지원 방안'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은 위원장은 이날 직접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요구했던 다양한 건의사항의 처리 결과를 직접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친환경 기자재 제작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금융지원 방안 역시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 등을 통해 다양하게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이어 조선 기자재업체 등에 대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소·부·장 산업 지원을 위해 사업경쟁력 지원자금(수출입은행 2조5000억원), 소·부·장 경쟁력 강화 보증(신보 1조원) 등 20조5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인수합병(M&A), 투자금융협의체 등을 통한 해외기업 인수금융 지원, 소·부·장 전용펀드 조성 등을 추진중이다.

은 위원장은 "조선 기자재 업체들 역시 소·부·장 프로그램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래 10년~20년을 내다보고 체계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정책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은 충분한 금융지원을, 업계는 기술개발과 생산성 제고 등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를 업계와 금융정책기관 양쪽이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실질적인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은 위원장은 이날 현장 간담회를 포함해 취임 후 한 달여 간 무려 7번의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찾은 경기도 안성시 반도체 장비 제조사에서 열린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간담회'에서도 "나를 소·부·장 위원장으로 불러달라"며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