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법무부 과거사위 권고 관련 검찰 수사단은 11일 “2013년 검경 수사기록상 윤중천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 객관적 자료에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며 “기타 윤중천이 윤 총장을 안다고 볼 아무런 자료가 없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개회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2019.09.25 alwaysame@newspim.com |
수사단은 이어 “'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과거사위)도 지난 5월29일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A씨 등 3명을 윤중천 관련 비위 의심 법조 관계자로 특정해 수사를 촉구한 바 있지만 당시 윤 총장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과거사위 수사 이후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 수사단이 윤중천에게 확인했지만 진상조사단에서 진술한 사실 자체를 윤중천이 부인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한겨레21은 윤석열 검찰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원주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중천씨 진술이 나왔지만, 과거사위 조사를 받은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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