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송전탑 등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전의 송배전 전력수송 중 발생하는 전력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근 5년간 전력손실액이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력수송 중 전력손실량 및 손실액'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송배전 전력손실 비용은 총 8조2823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한해 전력손실량이 1935만9355메가와트(MWh)로 손실금액만 1조8521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과 비교해 손실규모가 56만9258MWh 늘었고, 손실금액도 2114억원 더 증가한 수치다.
어기구의원은 "송전탑 등의 송전설비 증가로 전력손실도 따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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