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서 최고 인기…산청특화음식관 눈길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전국 각지의 관광객 3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파로 가득찬 산청한방약초축제광장 체험부스[사진=산청군청]2019.10.9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산청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산청IC 앞 축제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관람객 수 31만명, 약초·농특산물장터, 특화음식관의 판매 실적이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 오후부터 3일까지 휴장했음에도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11개 읍면이 색다른 음식을 선보인 산청특화음식관이었으며 각 읍면 홍보관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 주제관인 한방항노화관의 산청혜민서는 무료 한방진료 체험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인기 부스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그동안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교통정체와 주차장 부족을 상당부분 해소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과 유명 래퍼가 참여한 ‘댄스&힙합 페스티벌’을 개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지역 청소년 등 축제 참여 계층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특히 비슷한 기간에 축제를 개최하는 인근 진주시와 상생협력 사업의 하나로 축제 공동홍보, 상호 비교견학 등 관광협업도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임종식 산청군한방약초축제위원장 “앞으로 축제 뿐 아니라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을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