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무역 긴장에 유럽장부터 상승동력 상실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20:18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20:18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8일 세계증시가 이틀 간의 상승 랠리를 마치고 유럽장부터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4% 하락하고 있다. 독일 산업생산이 예상을 뒤엎고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독일 DAX 지수도 0.5% 내리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8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일(현지시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실무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탄압과 관련해 중국 감시카메라 제조업체 하이크비전과 다화 등 28개 중국 기업과 기관을 상무부의 거래제한 목록에 올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중국과의 부분적인 합의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우리가 선호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빅 딜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오는 15일 미국 정부가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관세는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한국과 대만 기술주가 선전하며 0.55% 올랐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 뛰었다.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본토 증시는 0.6%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가 전날 주요 통화 대비 1주 만에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한 후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0.1% 하락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악화돼 우려가 경기 하강 심화된 가운데 시장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유로는 독일 산업생산 지표에 탄력을 받아 미달러 대비 0.2% 오르고 있으나, 지난주 기록한 2년 만에 최저치에서는 여전히 큰 폭 반등하지 못한 수준이다.

브렉시트 시한을 24일 남겨두고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거의 기정사실화하며 책임 공방에 나선 가운데 파운드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흥국 통화 중에서는 터키 리라화가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터키가 시리아 쿠르드 지역을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심화돼 리라는 7일 2% 이상 급락한 후 이날 5주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0.3% 반등하고 있다.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고 터키의 쿠르드족 탄압을 묵인할 의향을 비쳤던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자 돌연 말을 바꿔 “터키가 도를 넘는다면 터키 경제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