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VCNC 대표 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타다가 국토부의 지적에도 불구, 1만대 확대 계획을 굽히지 않았다.
박재욱 VCNC 대표는 8일 입장문을 내고 "타다가 목표로 밝힌 1만대 확대 계획에는 택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타타 프리미엄',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약자를 지원하는 '타다 어시스트',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맹 택시 등이 포함돼 있다"며 "지금까지 VCNC는 현행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바뀌게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 이미지 [이미지=VCNC] |
타다는 전날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내년까지 운영 차량을 1만대로, 드라이버를 5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국토부는 즉각 "사회적 대타협 및 택시제도 개편방안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 운송사업 제도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타다'의 1만대 확장 발표는 그간의 제도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사회적 갈등을 재현시킬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입장을 내놨다.
앞으로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냈다.
박 대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타다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편익과 미래기술를 확장시키는 길에 정부, 국회, 사회 전반의 관계자들과 더 열심히 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VCNC는 타다라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더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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