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7년만의 2연속 우승 찬스’ 맞는 장하나와 ‘KLPGA 5승 도전’ 최혜진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4:59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5:00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0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미일 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장하나는 7년만의 2연속 우승, 최혜진은 KLPGA 5승을 노린다.

2019시즌 스물여섯 번째 대회인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원)이 1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슈퍼 골든 먼스’로 지칭된 KLPGA투어 10월 일정의 두 번째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KLPGA 메이저대회이자, 단일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총상금 2억 원을 증액해 대회 규모까지 키웠다.

고진영. [사진=하나금융그룹]
장하나는 올 첫승으로 세계랭킹 53위에 올랐다. [사진=KLPGA]
전반기에만 4승을 올린 최혜진은 5승을 노린다. [사진=KLPGA]

오랜 역사만큼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강수연(43)을 비롯해 신지애(31·쓰리본드), 김하늘(31·하이트진로), 장하나(27·비씨카드), 전인지(25·KB금융그룹), 고진영(24·하이트진로)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본 대회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왕을 차지하고, 올해 메이저대회 2승 포함 시즌 4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에 자리한 박성현(26·솔레어)이 국내로 무대를 옮겨 뜨거운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KLPGA투어 통산 9승과 이 대회 역대우승자인 고진영은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은 덕분에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안고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블루헤런은 전장도 길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함까지 요구되는 골프장이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코스인 만큼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진영, 박성현 뿐만 아니라 일본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하늘과 배선우(25·삼천리)도 우승경쟁에 합류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배선우는 이번 시즌 진출한 JLPGA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4회로 상금랭킹 6위에 오르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배선우는 "올해 JLPGA투어에서 활동하며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다. 쇼트게임 등을 포함해 많은 부분을 배웠는데, 팬 여러분께 내가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코스에 대해 묻자 “선수들의 실력을 다방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대회인 만큼 코스 세팅이 어렵고, 날씨가 항상 변수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해서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배선우는 "지금까지 세 번의 타이틀 방어 기회가 있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우승을 정조준해서 이번만큼은 타이틀 방어를 꼭 이루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배선우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경우, 2002년 강수연 이후 17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02년 블루헤런으로 대회장을 옮긴 뒤, 단 한 명의 선수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선화(33·올포유), 김하늘, 윤슬아(33·일화맥콜), 장하나, 고진영, 이승현(28·NH투자증권), 배선우가 대회 다승자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KLPGA투어 선수들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난주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013년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주 전 대회에서 우승하고, 연이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블루헤런은 페어웨이도 좁고 도그렉도 많을 뿐만 아니라, 그린도 튀고 빠르다 보니 선수들의 장단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코스다. 우승으로 들뜬 마음을 다잡고 톱5를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상금순위 12위였던 장하나는 지난 주 우승으로 10계단이 상승해 2위에 올랐으며,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4위 등 주요 기록부문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해 하반기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2019시즌 KLPGA투어를 주도하고 있는 최혜진(20·롯데)은 이번 대회 우승을 겨냥한다.
최혜진은 “2019 시즌 남은 대회 중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가 가장 욕심이 난다. 지난 2년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메이저대회라서 우승 생각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코스 세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하는데, 샷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신중한 코스공략으로 이를 대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2019시즌 효성에프엠에스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최혜진이 모두 선두에 올라있지만(2위와 상금 격차 약 1억5천만 원, 대상포인트 격차 47점), 남은 5개 대회의 총 우승상금이 약 10억원, 우승 시 획득할 수 있는 대상포인트는 320점이나 남은 만큼,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포인트 역시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1위 조아연(19·볼빅)이 2위 임희정(19·한화큐셀)을 486점 차로 앞서고 있지만, 남은 대회의 결과에 따라 최대 1,430점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밖에도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다연(22·메디힐)을 비롯해 김지영2(23·SK네트웍스), 이승연(21·휴온스), 김지현(27·한화큐셀), 박결(23·삼일제약)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조아연. [사진=하나금융그룹]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