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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日글로벌 기업 2곳서 1000만달러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4:57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4:57

KJC·모리린사 투자 협약 맺고 생산공장 건설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일본 케이제이씨(KJC), 모리린사로부터 각각 500만 달러씩  총1000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도청에서 KJC 최종식 대표이사, 모리린 이시하라 에이치로(石原 英一郎) 이사, 정낙춘·이건호 보령·당진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왼쪽 네번째)와 관계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KJC는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 유아용 식기 및 장난감 등을 생산·유통하는 한국계 글로벌 기업이다.

KJC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 웅천산단 9105㎡ 부지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유아용품 생산 공장 및 물류기지를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설한다.

모리린은 중국·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23여개 원사 및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당진 합덕산단 1만 3165㎡ 부지에 500만 달러를 투입해 폴리에스테르 원착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신규 고용 40명·매출 510억원·수출 35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지사는 협약식에서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충남에 투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충남과 대한민국의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회사 대표도 적합한 입주부지 물색과 투자 안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주민 고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에도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는 앞으로도 도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자유치 확대할 방침이다.  

bbb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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