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김용태 “이재용 일가, 삼성SDS 통해 사익 편취”...조성욱 “검토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류 부문 매출액 4조8000억원…전체 절반 육박
지분 9.2% 이재용 2018년 142억여원 현금배당
“국내 물류업체 초토화…하청화 구조 전락 막아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물류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사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7일 제기됐다. IT 기업인 삼성SDS가 본업이 아닌 물류업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배당성향을 크게 늘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에 수백억원을 배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SDS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4 leehs@newspim.com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2013년 당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기업들의 사익 편취를 막고자 공정거래법을 개정했는데 삼성SDS가 물류 부분에서 총수일가 특수관계인에게 일감을 몰아줘 사익을 편취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2013년 국회는 대기업 총수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부당 이익 편취를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개정했다. 개정 당시 정치권에서는 물류업과 같은 ‘플랫폼’을 통한 통행료 성격의 사업을 일감 몰아주기 기준 예외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삼성SDS가 물류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공정거래법 개정취지를 정면으로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삼성SDS는 2010년 물류사업을 준비해 2012년부터 3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2019년 예상 매출액은 4조8000억원에 달한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IT기업인 삼성SDS 전체 매출액 절반가량에 육박한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의 45%가 물류에서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비중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삼성SDS는 원래 삼성전자 내부 부서에서 담당한 물류 사업을 안고 판을 키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 물량만으로 물류시장에서 몸집을 키운 뒤 국제물류주선업으로 진출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삼성SDS 지분 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을 포함해 이건희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수 일가가 17.01%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배당성향을 2016년 17.8%에서 2018년 2배 수준으로 높였다. 지분 9.2%를 가진 이 부회장은 2018년 결산에서 현금 배당액 142억3000만원을 배당받았다.

김 의원은 “삼성SDS가 국제물류주선업까지 나설 경우 기존에 삼성전자와 거래했던 국내물류 회사들이 삼성전자 물류를 빼앗기는 수준이 아니라 다른 물류까지 삼성SDS 아래 하청구조로 편입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물류회사들이 삼성SDS에 의해 초토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절대 반대하지만 삼성SDS처럼 기업의 본래 기술 SI(System Integration‧시스템통합)이 아닌 단지 계열사 물류를 받아 회사 덩치를 키우고 관련 업계 업체를 하청화 시키는 구조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위원장은 “그 부분은 보고받지 못했다”며 “말씀한 부분은 조금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