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3단계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간 ‘농촌협약’으로 추진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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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로고 [사진=가평군] |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1년부터 사업추진에 따른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또 현재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개 마을 54명의 대표들에게 안내 설명회와 운용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갖고 희복마을 만들기 3단계 사업추진 방안을 만들었다. 사업추진 방안은 향후 농촌협약 계획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마을대표들은 “마을에서 필요한 지원금의 규모와 사용기간 등을 직접 설계를 하다보니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가 더 강해졌다. 우리 손으로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정부사업의 지방이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가평군이 ‘농촌협약’ 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가평군은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 실행, 지속의 역량단계별 지원을 통해 주민스스로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4억여원의 사업비를 내걸고 희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을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