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광주시·전남도·담양군·광주MBC와 함께 전남대 등이 주최하는 ‘제1회 무등산권 지오(GEO) 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하프, 10km, 5km, 3부문 코스로 운영된다.
화순군 청사 [사진=화순군] |
참가자들은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이 대단히 많은 코스로 광주호와 접해있는 담양군 가사문학관을 출발해 화순의 물염정, 물염적벽, 창량적벽을 차례로 통과해 동복호를 끼고 도는 단풍 길을 따라 백아산 자연휴양림 입구까지 달리게 된다.
광주호와 천하절경으로 유명한 ‘화순적벽’이 있는 동복호 등 맑고 깨끗한 산과 호수를 달리는 구간이어서 전국에서 개최되는 어느 마라톤 코스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청량한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무등산권 지오 마라톤대회’는 나이 제한 없이 신체가 건강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georun.kr)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하면 된다.
각 코스별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시상하고 참가자에게는 기록증, 완주 메달,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마라톤의 저변을 넓히고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고 지질공원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립공원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