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LB] 뉴욕 메츠, '구단 첫 5할승률' 미키 캘러웨이 감독 경질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07:16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7:16

2005~2007년, KBO 현대 유니콘스서 활동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MLB 뉴욕 메츠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책임을 물어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경질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은 캘러웨이(44) 감독과 함께 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캘러웨이는 메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도 경질된 감독이다. 그를 보좌했던 짐 리글맨 벤치코치도 동시에 경질됐다"고 전했다. 

MLB 뉴욕 메츠가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USA 투데이]

브로디 반 와게넨 단장도 성명문을 통해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것이 우리 구단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질 사유를 설명했다.

캘러웨이 감독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해 국내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선수 은퇴 후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로 활동했고 2018년부터 메츠를 지휘했다.

하지만 캘러웨이 감독은 메츠서 순탄하지 못한 생활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 투수 교체와 관련해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그는 6월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패한 뒤 투수교체 실패에 관해 질문하던 기자에게 욕설해 벌금 징계를 받았고, 시즌 중반엔 브로디 단장이 캘러웨이 감독에게 경기 중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잡음이 일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메츠는 올 시즌 86승76패 승률 0.531을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캘러웨이 감독은 2019 정규시즌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은 6번째 사령탑이 됐다.

앞서 시카고 컵스(조 매든), 피츠버그 파이리츠(클린트 허들), 캔자스시티 로열스(네드 요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앤디 그린)가 감독을 경질하거나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했다.

 

yoonge9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