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두 규모…비육돈 4마리 폐사
3km 이내 9개 농장 2만4500두 사육
통진읍만 두번째 확진…전체 13곳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2일 저녁 신고된 김포시 통진읍 농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신고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23 mironj19@newspim.com |
해당 농장의 사육규모는 돼지 2800여두 규모이며, 2일 저녁 돼지 4마리(비육돈)가 폐사하는 이상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김포시에 신고했다.
신고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이내에 3개 농장(6450여두)이 있으며, 3㎞ 이내에는 9개 농장(2만4500여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김포시 통진읍은 지난 9월 23일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이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통진읍에서만 2곳으로 늘었으며 전체 13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시 5곳, 강화군 5곳, 김포시 2곳, 연천군 1곳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