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롯데백화점 10개 점포서 식당가 세일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본점과 잠실점·노원점 등 서울 지역 10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식당가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식당가 세일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화점 정기 할인 기간 중 식당가 매출이 일반 영업일 대비 3배 이상 높고, 방문객 또한 5배 이상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식당가를 이용 중인 고객의 모습.[사진=롯데백화점] |
식당가 세일을 진행하는 백화점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청량리점·관악점·강남점·노원점·미아점·건대점·김포공항점의 총 10곳이다.
롯데백화점은 각 점포의 식당가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을 선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본점에서 '해도식당'의 랍스터 라면을 17% 할인된 1만5000원에, 잠실점에서 '고봉삼계탕'의 한방삼계탕을 24% 할인된 1만3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는 '라뜰리에 르지우'의 슈렉파스타를 20% 할인된 2만원에, 잠실 캐슬플라자에서는 'TGIF'의 2인 세트를 47% 할인된 3만1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식사 후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디저트 카페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의 'TWG'에서는 '레드 자스민 티'(Tea)를 17% 할인된 1만원에, 청량리점에서는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카노를 1+1로 무료 증정한다. 관악점에서는 '밀크홀 1937' 카페 메뉴인 수제밀크티와 수제마카롱(3개입)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김진수 식품 치프바이어는 "세일기간 중 식당가에 고객 유입이 평소보다 많은 점을 감안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식당가 세일을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추후에는 식당가 세일 점포를 더욱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