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플레이이볼이 티잉구역에 있을 때 플레이어의 선택폭 확대돼
Q: 티샷한 볼이 티잉구역을 벗어나지 못했을 때 플레이어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으로 들었습니다. 골프 규칙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요.
A:[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1월부터 적용된 새 골프 규칙에서는 인플레이볼한 볼이 티잉구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티잉구역에 놓인 경우 플레이어의 선택폭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티업한 볼에 스트로크를 했으나 클럽이 볼을 제대로 맞히지 못해 볼만 티에서 땅으로 떨어질 경우 다음 플레이는 볼이 멈춘 상태로 해야 했습니다.
티샷한 볼이 도로 티잉구역에 멈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이나 다른 볼을 티에 올려놓고 칠 수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
그러나 새 규칙에서는 땅에 떨어진 볼을 그대로 플레이하거나, 집어올려 티잉구역의 다른 곳(지면)으로 옮겨 놓고 플레이하거나, 집어올려 다시 티업(티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플레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헛친 것도 스트로크이므로 직전에 스윙한 것은 1타로 산입됩니다.
이는 새 규칙 조항(6.2) ‘플레이어의 인플레이볼이 스트로크 후(예, 스트로크를 했으나 볼을 맞히지 못하여 그 볼이 티 위에 그대로 있는 경우) 또는 구제를 받은 후(예, 친 볼이 분실돼 스트로크와 거리의 구제를 받은 때)에도 그 티잉구역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고,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그 볼이나 다른 볼을 그 티잉구역 어디에서든 티에 올려놓거나 지면에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에 따른 것입니다. ksmk754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