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농작물 등 재해예방 총력 추진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라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인명피해, 재산피해 방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특히 18호 태풍 “미탁”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과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 됨에 따라 돼지열병 바이러스 진입 차단을 강화하고 농작물 조기수확을 독려했다.
또한 10월로 접어들면서 시군별 축제, 행사가 집중되어 있으므로 태풍 북상중에는 행사 취소 및 연기토록 했으며 행사준비를 위한 시설물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인명피해는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하므로 태풍 특보 발효시에는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9월까지 태풍 6개중 5개가 강원도에 영향을 미쳤으며, 7월 장마 등 집중호우도 4차례가 있었으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중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 등 사전대비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명피해도 없었고 시설이나 재산피해도 적었다.
최문순 도지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줄 것”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에 대한 방역체계도 각별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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