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가 사실상 정착된 것으로 확인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표시율이 99%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식자재마트·동네슈퍼 등 전국에 있는 927개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표시율은 지난 3월20일 84%에서 8월7일 90%, 조사기간(9월17일~19일) 99%까지 확대됐다. 식약처는 산란일자 표시제가 사실상 정착된 것으로 평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정하게 보관·유통된 달걀은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다 하더라도 품질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유통 달걀의 보관온도 등의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가 신선한 달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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