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크라이나 전 총리 “바이든 아들 헌터 조사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9:21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7:2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전 총리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미국 정치권에 격랑을 일으킨 가운데 파장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유력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로 확산될 것인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전 총리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에 대한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볼로디미르 제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조사 압박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탄핵 정국이 전개되는 상황에 나온 발언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016년 초 아들이 일하던 우크라이나의 가스 업체 부리스마 홀딩스를 수사하던 검찰총장을 해임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0억달러 규모의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국가반부패국(NABU)은 2010~2012년 사이 부리스마 홀딩스의 경영 활동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을 뿐 헌터 바이든이 소속돼 있던 2014년 이후의 사안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상황.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는 2014년 5월 부리스마 홀딩스에 입사해 최소한 2018년까지 근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자로프 전 총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헌터에 관한 의혹은 꾸며진 일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모스크바에 거주 중인 아자로프 전 총리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정치권과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사태의 추이가 주목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