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9곳으로 확대…강화군 5곳 최다
양주시 은현면 2곳 모두 음성 '안도의 한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26일 저녁 의심 신고된 강화군 하점면 농장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강화군에서만 5곳이 확진됐고 전체 발생 농장은 9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장은 20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자돈 1마리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26일 저녁 하점면에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강화군에서만 모두 5곳이 확진돼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 됐다.
26일 저녁 의심 심고됐던 양주시 은현면 소재 농장(은현면B)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앞서 신고했던 다른 은현면 농장(A)도 '음성'으로 확진되어 양주시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이로써 27일 아침 8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은 모두 9곳으로 확대됐다. 지자체별로 보면 파주시가 2곳, 연천군 1곳, 김포시 1곳이며 강화군이 5곳이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관계자에 대해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함께 의심축이 있을 경우 신고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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