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3456세대 건립 공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혼부부 등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창원 명곡 등 도내 7개 지구에 신혼희망타운 3456세대를 건립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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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사업승인된 양산 사송지구 등 3개지구 1845세대 조감도 [사진=경남도청] 2019.9.26. |
현재 신혼희망타운이 사업승인 된 곳은 양산 사송지구 등 3개 지구 1845세대이며, 나머지 지구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양산 사송지구는 올해 12월, 창원 명곡지구는 내년 6월에 착공돼 도민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활성화를 위해 △유치원·학교와 인접한 부지 선정 △어린이집 2배 이상 확충 및 국공립 운영 △다함께 돌봄 등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365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설치 △차음기능성 바닥재 적용 등 미세먼지 및 층간소음 저감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모두 치유하는 스마트 환기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등을 설치해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를 위한 기본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으로 무주택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한다.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 기준을 도입해 순자산이 2억9400만원 이하(2019년도 적용 기준)이어야 한다.
입주자 선정방법은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 만 2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1단계로 30%를 우선공급(가점제)하고, 1단계 낙첨자, 혼인 2년 초과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만3세 이상 만7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2단계로 잔여 70%를 가점제로 선정하게 된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신혼부부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신혼희망타운을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신혼희망타운 분양 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양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경상남도청 홈페이지에 분양정보 안내 베너 설치 등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