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
"국민들 허탈감 알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후폭풍으로 국민들 사이에 공정함에 대한 깊은 회의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의 “조국 관련 국민들의 허탈감을 아느냐”는 질문에 이 총리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가 공정한가에 대한 깊은 회의감이 국민 사이에 싹텄고, 특히 가진 사람들이 제도를 자기의 기회로 하는 일들이 많이 번지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에 대해 “그런데 국민들은 조국 자체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화내지만 국민 뜻에 반해 임명한 문 대통령에 대한 분노가 크다. 화면처럼 대통령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19.09.2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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