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조국 거취 놓고 당내 갈등 프레임 유발 보도, 강한 유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계속되면서 여당 내 균열이 발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 뉴스'라며 진화에 나섰다.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될 경우 조 장관의 거취, 예컨대 사퇴하거나 조기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은 "당내 갈등 프레임을 유발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한겨레의 24일자 '“부인 구속되면...” 여당 지도부 ‘조국 수호’ 미묘한 변화' 라는 기사를 지목하고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왜곡보도"라고 말했다.

전날 한겨레는 "지도부 내에선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될 경우 조 장관의 거취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또 "이해찬 대표가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당의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해찬 대표가 의총에서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한 것은 맞지만 유연한 대처를 주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겨레는 또 "이 대표는 최근 권역별로 의원 5~7명과 릴레이 오찬을 하면서도 조국 장관과 관련해 조만간 거취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홍 대변인은 "(이 대표가) 권역별 의원들과 릴레이 오찬을 하는 과정에서 '만약 (조 장관의)부인이 구속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오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홍 대변인은 또 "공정해야할 언론이 정확한 취재로 사실을 전달하지 않고, 사실과 허위를 섞어서 전체가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왜곡보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더불어 당내 갈등 프레임을 유발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조 장관 자택을 검찰이 압수수색한 이후 민주당 내에서 조 장관의 거취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날 민주당 의총에서도 이 같은 성토가 일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조 장관을) 진작 정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조 장관의 거취를 두고 당 내에서 일부 의원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자 지도부가 언론 보도를 문제 삼으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내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경심 교수가 구속될 경우 조 장관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간 것과 관련해 "그런 것을 가지고 지금 대답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당이 대처 기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총 성토가 있었는가'라는 질의에는 "일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검찰의 수사 관행, 이런 것에 대한 성토가 훨씬 더 많았다"고 못 박았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