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여기!서울] 요즘 뜨는 경춘선숲길로 가을여행 떠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이민경 기자 =  [여기!서울]은 1000만 시민의 도시 서울 곳곳의 명소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람들이 몰려드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미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공간을 만나보세요.

<

‘경리단길’로 시작해 서울시내 곳곳에 생겨난 ‘O리단길’. 노원구 공릉동의 ‘공리단길’은 용산의 ‘용리단길’과 더불어 비교적 최근 주목 받는 ‘O리단길’ 중 하나다.

공리단길은 정확히 철길산책로인 ‘경춘선숲길’의 2구간 일부다. 각종 나무와 꽃, 쉼터와 아기자기한 카페가 산책로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어 걷거나 데이트하거나 사색하기 안성맞춤이다. 인근 주민은 물론 소문 듣고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서울 북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노원경찰서]

유명세에 비해 경춘선숲길의 역사는 굉장히 짧다. 폐쇄된 경춘선 6㎞ 구간을 정비해 지난해 시민에 개방했으니 햇수로 이제 2년째. 알려진 건 최근 일이지만 오래된 철도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가 어필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경춘선숲길은 △월계동 녹천중학교~공릉동 과기대 입구 철교 △행복주택 공릉지구~공릉동 육사 삼거리 △옛 화랑대역~서울시계(삼육대앞) 등 3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공리단길은 앞서 언급한대로 2단계 구간에 속해 있다.

 

 

 

 

 

 

 

 

구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경춘선숲길은 기본적으로 오래된 철길을 따라 걷는 구조로 돼있다. 한쪽은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함께 걷는 보행로, 다른 한쪽은 자전거 등이 달리는 전용도로로 구성된다. 애완동물을 데려가려면 목줄은 필수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서 경춘선숲길은 가을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은 알겠지만 경춘선숲길엔 아주 다양한 초목이 자란다. 사철채송화를 비롯해서 코스모스, 숙근코스모스, 원추리, 갈대, 양지꽃, 모란, 루드베키아, 비비추, 벌개미취, 백리향, 기린초, 층꽃, 후록스,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 화초가 지천이다. 화살나무, 은행나무, 산사나무, 모과나무, 사철나무도 방문객을 맞아준다.

 

 

 

잣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스트로브잣나무숲길은 경춘선숲길의 자랑이다. 바닥이 흙으로 된 이 산책로는 도시에서는 색다른 걷기를 경험하게 해준다. 은은하게 퍼지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마포 난지천공원의 잣나무길보다 규모는 작지만 이만하면 사색하며 한숨 돌리기 부족함이 없다.

잣나무길 옆으로는 주민들이 참여해 각종 채소를 키우는 텃밭이 제법 넓게 조성돼 있다. 실하게 영글어가는 채소들은 주민 스스로 키운 것들이다.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고 거둬들이는 과정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특별한 교육이기도 하다. 

 

 

 

편도 6㎞, 왕복 12㎞에 달하는 경춘선숲길은 생각보다 긴 편이다. 시작점부터 마지막 지점까지 시간을 정해 걸어도 좋고, 잣나무숲길이나 공리단길(도깨비시장), 행복주택 힐링쉼터 등 원하는 부분을 골라 걸어도 좋다. 구간마다 분위기도, 색깔도 다채로워 어디서 어디까지 걸어도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간 곳곳에는 CCTV가 설치돼 있다. 야간에도 마음이 놓이는 여성안심구간도 마련돼 있다. 거대한 날개 형상의 포토존, 실제 열차 화장실을 활용한 시민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선선한 날씨에 걷기 좋은 요즘, 경춘선숲길에서 특별한 가을을 맞는 건 어떨까. 

starzooboo@newspim.com min103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