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남자 골프 축제의 장’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월3일 개막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 우승상금 2억)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간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7300야드/72타)에서 열린다.
지난 해 우승 확정후 최경주에게 축하받고 있는 박성국. [사진= 스포티즌] |
최경주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KPGA] |
지난 해에는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5명이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박성국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남자 골프의 맏형 ‘탱크’ 최경주는 골프 인생 제 2막인 시니어 투어로 넘어가기 전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박성국을 비롯해 2018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의 주인공이자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형준,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2위와 3위인 서형석과 문경준, SK텔레콤 오픈 2019 챔피언 함정우 등 포인트 톱10 모두 출전한다.
현대해상의 추천 선수로 각각 2017, 2018 대회에 출전했던 서요섭, 이재경 선수는 2019 KPGA 투어 우승자의 자격으로 본 대회 우승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추천선수로 참가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 개빈 레인(미국) 출전한다.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경주는 “10월 첫 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올해도 현대해상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선수와 골프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했다. 호스트이자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는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마음 챌린지’ 라는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연다. ‘마음 챌린지’는 대회 전날인 2일 연습라운드 도중 진행되며, 8번홀 헤저드에 설치된 ‘마음하트’ 부표 깃발에 가장 가까이 공을 올린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시니어 진출 전 마지막 해를 기념해 ‘최경주 히스토리 존’이 꾸려진다. 최경주가 PGA 첫 우승을 거둔 ‘컴팩 클래식’,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트로피 등이 전시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월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사진= 스포티즌] |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