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24일 새벽 9번째 한미정상회담...북미 실무협상 타협안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8:43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8:53

文·트럼프 대통령, 구체적인 비핵화 협상안 논의할 듯
지소미아 종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언급 가능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 24일 새벽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핵심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된 한미 간 사전조율, 한미 동맹 강화로 모아진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목표는 명확하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중단됐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이르면 이달말 다시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DMZ(비무장지대) 내 미군 부대 캠프보니파스를 방문,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6.30 photo@newspim.com

북한이 협상조건으로 체제 안전 보장, 제재 완화를 내세운 만큼 양국 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미국의 상응 조치와 구체적인 비핵화 모델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先) 비핵화·후(後) 제재 완화'라는 리비아식 포괄적 합의안을 주장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되면서 미국의 협상 방식이 종전보다 유화적으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실무협상에서 1차 합의점을 모색, 어떡해든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 경협의 문을 어느 정도 열면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미국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설이 나온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것도 관건이다. 문 대통령은 한일 경제 갈등에 대한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공산이 크다.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국방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에서 동맹의 역할 확대를 언급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첨단무기 구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주한미군 주둔비 중 한국의 분담금을 논의하는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은 일찌감치 대규모 증액을 예고하고 있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미국은 주한미군 운용에 대한 비용으로 연간 50억달러(약 6조원) 가량이 소요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현재 분담금의 5배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이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