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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기업가치 750억 달러
센스타임,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DJI, 세계 1위 민간용 드론 업체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은 스타트업 천국이다. 창업이 가장 활발한 나라답게 중국에는 각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이 문을 연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매일 200개의 스타트업이 창업한다는 통계가 나와있다. 스타트업 창업을 주도하는 세대는 젊은층이다. 특히 30대 중에는 스타트업 성공을 발판으로 몸값이 수조 원, 심지어 수십조 원에 이르는 창업자도 있다.

지난 1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가 '2019년 중국 40세 이하 재계 엘리트 40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위에는 세계 최대 유니콘 회사로 등극한 바이트댄스(Bytedance)의 장이밍(張壹鳴) 창업자가 차지했다. 이어 중국 얼굴 인식 기술의 선도기업인 센스타임(SenseTime)의 창업자 쉬리(徐立)와 세계 1위 민간용 드론 업체 DJI의 왕타오(汪滔) 창업자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 1위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 [사진=바이두]

15초 동영상 앱 ‘틱톡’으로 유명한 중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의 창업자인 장이밍(36세). 그는 중국 '바링허우(80년대 출생자)'세대 중 가장 대표적인 신흥 억만 장자다. 올해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억 만 장자 순위에서 자산가치 162억 달러(약 19조원)로 70위에 랭킹됐다.

그가 2012년에 세운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기업가치 750억 달러로 미국 우버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인 비상장기업)으로 부상했다. 미국 우버는 올해 6월 뉴욕 증시에 상장해 더이상 유니콘 기업이 아니다. 

1983년생에 태어난 장이밍 창업자는 톈진(天津)의 명문대학 난카이(南開)대학을 졸업한 뒤 여행정보검색업체 '쿠쉰'의 창업멤버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판퍼우', '99팡' 등 스타트업 창업에 문을 두드린다.

그러다 모바일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을 시장의 기회로 본 그는 2012년 바이트댄스를 창업한다. 뉴스앱 ’진르터우탸오’와 15초 동영상 앱 ‘틱톡’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바이트댄스를 성공 궤도로 올려 놓는다.

◆ 2위 쉬리, 센스타임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쉬리 센스타임 창업자 [사진=바이두]

중국 얼굴 인식 기술의 선도기업인 센스타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쉬리(37세). 그가 창립한 센스타입은 소프트뱅크 등 굴지의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75억 달러(약 8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올라섰다.

쉬 CEO는 딥러닝 시각 영역의 선구자인 탕샤오어우(湯曉鷗) 교수 및 연구팀 동료와 함께 2014년 센스타임을 창업했다.

센스타임은 인식 정확도가 98.52%에 달하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 5년 만에 오늘날 전 세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메사추세츠공대(MIT), 퀄컴, 혼다 등 전 세계 700곳 이상의 고객 및 파트너를 두고 있다.

◆ 3위 왕타오, DJI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왕타오 DJI 창업자 [사진=바이두]

오늘날 세계 1위 민간용 드론 업체 DJI의 창업자로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왕타오(汪滔, 39세).

1980년생인 왕타오는 동료 세 명과 함께 2006년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잡지사 창고에서 DJI를 설립했다. DJI는 2012년 초소형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한 ‘팬텀 시리즈’를 출시하며 성장 가도를 달린다. 현재 전 세계 민간 드론용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거의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180억 위안(약 3조원)에 달했다. 

DJI 성공에 왕타오 창업자의 몸값도 상당하다. 올해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억 만 장자 순위에서 자산가치 54억 달러로 325위에 이름을 올랐다.

◆ 4위 청웨이, 디디추싱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청웨이 디디추싱 창업자 [사진=바이두]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의 창업자 청웨이(程維, 36세). 그가 2012년 설립한 디디추싱은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로 기업가치가 560억달러(약 67조원)에 달한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 북미·남미 등 전세계 1000개 도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종업계 전 세계 1위인 우버를 앞지르기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칠레, 페루 등 남미국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우버는 내년엔 상반기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다.

중국 베이징화공(北京化工)대를 나온 청웨이 CEO는 디디추싱 창립 전 알리바바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05년 알리바바에 입사한 그는 알리페이 관리 책임자로 근무하던 중 스마트폰 시대에 콜택시 앱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창업을 결심한다.

2012년 샤오쥐커지(디디추싱의 전신)를 창립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인 디디다처를 선보였다. 이후 그는 중국 IT 공룡 기업인 텐센트의 전폭적인 지원과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던 ‘콰이디다처’를 합병해 디디추싱을 오늘날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로 일궜다.

◆ 5위 장창우, 랜드스페이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 

장창우 랜드스페이스 창업자 [사진=바이두]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 우주항공업체의 랜드스페이스(landspace)의 창업자인 장창우(張昌武, 36세).

장창우 CEO는 중국 명문 칭화대를 졸업한 수재로 졸업 후 영국 HSBC은행, 스페인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금융업계에서 종사하다 2015년 랜드스페이스를 설립했다. 랜드스페이스는 로켓 연구개발 및 운영하는 민간 우주항공업체다.

지난해 랜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상업용 우주로켓인 ‘주췌(朱雀)-1호’를 발사하는 데 실패했으나, 내년 메탄가스와 액체 산소를 동력원으로 삼는 '주췌 2호' 로켓을 설계해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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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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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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