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어려운 지역경제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진행 중인 '소통 365 릴레이'현장 속으로가 23일 울산의 수출 효자 품목인 울산배 재배 농가를 찾는다.
이번에 찾는 곳은 도심 근교 청량읍 문죽리 수문마을에 위치한 수출배 작목반 농가(이종범)로 2만 3000㎡ 면적에 신고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울산시청]2019.7.25. |
송철호 시장은 이날 올 초 3~4월 저온 피해와 고르지 못한 일기 속에서도 풍년농사를 일궈 낸 농가와 생산자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미국으로 수출될 배를 수확하고 선별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작업 후에는 직접 수확한 배를 시식하고 농가 애로와 건의사항도 경청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의 활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해외시장으로 보낼 수 있는 품질 좋은 배 생산에 더욱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의 배 재배 현황은 953농가 재배면적 757ha에서 전국 생산량의 6.7%에 달하는 1만 4225t을 생산하고 있으며, 명품 배 생산지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이 중 배 수출단지는 104농가 110ha로, 올해는 전년대비 61t 증가한 565t 16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막바지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고, 주요 수출국은 미국, 브라질, 동남아 지역이다.
시는 올해 과수분야에 배 흑성병 방제, 포장재 지원, 수출활성화 지원 등 총 7개 사업에 4억 7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