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자연친화적 하천이용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관내 11개 하천 총 96.44㎞ 구간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하천법(10년 단위 재수립)에 따라 수립된 지 10년이 넘은 ‘하천기본계획’을 변화된 여건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가평군청 전경 [사진=가평군] |
지난 2004년에 기본계획이 수립된 조종천 39㎞, 계청천 4.5㎞, 마일천 5.17㎞, 세곡천 3.7㎞, 십이탄천 11.16㎞, 봉수천 5.91㎞, 상동천 7.54㎞, 임초천 7.12㎞, 행현천 3.43㎞, 상천천 5.74㎞, 수리천 3.17㎞ 등을 대상으로 재수립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군은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용역에서 유역의 강우, 하천의 유량, 수질 및 생태, 하천의 이용 현황 등 하천의 치수ㆍ이수ㆍ환경에 관한 제반사항을 조사 분석해 작성하게 됨에 따라 하천구역 및 홍수관리구역 지형도면, 토지세목 조서 등이 담긴 공람도서를 배포하고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청평면사무소 및 조종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하천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토지이용에 제한이 많이 생기게 된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해로부터 안전보장과 하천생태계 보전, 친수공간 제공 등 지역과 주민 여건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