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직무정지 징계로 지난 20일 열린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다음주부터 참석해 자유한국당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선다.
하 최고위원은 주말인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저녁 바른미래당은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집회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 하태경 의원 페이수북 캡쳐]2019.9.22. |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가 저를 기습적으로 징계한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서 서울에 있어야 했다"고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배경을 밝히면서도 "손 대표가 아무리 조국파면 투쟁을 방해하더라도 부산시민연대는 흔들리지 않겠다"고 독자적인 길을 예고했다.
이어 "다음주에는 조국파면 대의에 공감하는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석회의도 준비하고 있다. 또 매주 진행하기로 했던 대중집회도 그대로 할 것이다. 다음주에는 부산에서 함께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
하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19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조국 덮기 위해 하태경을 징계했느냐"라고 되물으며 "이나나 다르까 오늘오전 네이버의 가장 많이 본 뉴스는 조국이 아니라 하태경이다. 손 대표가 하태경을 파면해 조국 이슈 이슈를 덥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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