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서 지명한 줄리아 파스쿠치는 퇴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인천 흥국생명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루시아 프레스코를 전격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20일 "줄리아 파스쿠치(27)와 결별하고 루시아 프레스코(29)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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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를 영입했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
지난 5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이 6번째 순서로 지명해 영입한 파스쿠치는 지난 8월부터 입국해 훈련해왔다. 하지만 파스쿠치는 훈련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파스쿠치가 다가오는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교체 카드를 꺼내든 흥국생명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 공격수인 루시아 프레스코를 영입했다.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 참가 중인 프레스코는 그리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프레스코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국제배구연맹 월드컵이 끝나고 프레스코 선수가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