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계획 수립 △복지사각지대 발굴추진단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구성여부 △긴급복지사업 △민간자원발굴 등에 대한 실적을 다뤘다.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
나주시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통장, 가스검침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우편배달원, 지역협의체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22명을 구성, 운영하며 생활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생활취약계층 640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지원됐으며, 민간협력기관을 통한 복지자원 발굴에 힘입어, 총 2963명에게 현금 등 후원품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회에 걸친 ‘찾아가는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해,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에서 각종 복지제도 지원 절차 등을 홍보·안내하고, 은둔형 복지사각지대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는 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밀착형 복지 행정 구현에 힘썼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남도 지자체 중 우리 시가 유일하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각계각층 지역민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 지속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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